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엽편 수필 - 폭력 /강호형의 작성자, 작성일시, 조회수 목록표입니다.

엽편 수필 - 폭력 /강호형

작성자 서소희 작성일시 2011/05/06 13:09
조회수 3,304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폭력  
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

   요즘은 인공 미인이 많다.



   인공 미인일수록 유행에 민감하다. 입는 것이 유행하면 더 많이 입고, 벗는 것이 유행하면 앞 다투어 벗는다.



   요즘은, 입기는 하되 많이 내보이는 것이 유행이다. 윗옷은 내려 입고 아래옷은 올려 입는다. 그래도 안심이 안 되면 중간 부분을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. 어깨와 가슴과 배꼽과 다리가 다 드러났다. 입을 것을 덜 입은 것인지 벗을 것을 덜 벗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.



   번식이 끝난 지 오래인 사내들은 덜 입은 것이 위험스러워 보여서 애가 타고, 아직도 번식력이 넘치는 사내들은 덜 벗은 것이 아쉬워서 몸이 단다.



   인공으로 미인이 되어, 덜 입거나 덜 벗은 패션으로 뭇 사내들을 애태우고 몸 달게 하는 것은 폭력이다.